악인전
지난주 가고시마 여행을 가기 전 인천공항에서 시간을 떼우기 위해 CGV로 내려갔다가 보게 된 영화 . 커뮤니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기도 하고 원래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편이라 현장예매해서 바로 보았다.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첫 장면으로 스토리에 앞서 목표를 강렬하게 보여주고 핵심인물 소개로 나아가는데, 어떤 연출법으로 인물을 소개하기 보다는 깔끔하게 이런 캐릭터임을 나열하면서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최근 영화에서 인물들간의 복잡한 서사로 나중에 스토리가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없지 않은데, 에서는 연쇄살인마라는 한 개의 타겟을 위해 경찰인 태수는 '검거'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들고 조직폭력배인 동수는 그에게 당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 뛰어드는 심플한 ..
201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