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 믹스 '푸링엘'로 커스터드 푸딩 만든 후기
푸딩 하면 우리나라는 보통 과즙 젤리를 떠올리기 쉽지만, 나는 '커스터드 푸딩'이 떠오른다. 옅은 노란색의 몰캉함과 보드라움 그리고 달달하고 진한 캐러멜 시럽. 그 달달한 푸딩을 차갑게 냉장고에 식혀뒀다가 저녁 드라마 한 편 때리면서 먹으면 딱인 그 맛. 대만에서 어학연수를 지낼 때도 학교가 끝나면 항상 편의점으로 달려가 한화 천 원짜리도 안 되는 푸딩을 사곤 했었는데, 한국에서 커스터드 푸딩을 찾으려면 꽤 힘들다. 이렇게 한국에서 대기업표 커스터드 푸딩을 찾기 힘든 이유는 바로 보존기간에 있다. 커스터드 푸딩은 계란 베이스라 여타 다른 과일 푸딩보다 상하기 쉬워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계란 베이스 푸딩이 시장에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층도 손을 뻗기 어렵다. 결국 커스터드 푸딩의..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