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락쿠마와 가오루 씨
요즘 같이 더위에 지쳐서 무기력할 때는 갈등 없는 힐링물이 최고다. 갈등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작은 트러블을 아기자기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마저 순탄하게 흘러갈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는 내가 지칠 때면 보는 영상 안정제다. 작년에 회사 다닐 때 우연히 접한 넷플릭스 시리즈인데,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고 있으면 귀여움으로 힘을 얻곤 했다. 이런저런 잡념이 많은 요즘 딱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복습을 시작했다. 줄거리는 화마다 다르다. 작중 인간 보호자로 나오는 가오루 씨는 사메지마 물산에서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리락쿠마를 포함해 코리락쿠마, 키이로이토리와 함께 살고 있다. 원래 가오루 씨는 키이로이토리만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날 키이로이토리가 유기 곰..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