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여왕
케이블에서 한 번씩 해주던 영화인데, 항상 앞이든 뒤든 빼놓고 보길래 풀로 보고 싶어서 보게 된 . 한국영화, 그것도 저예산 영화에서는 드물게도 중년 여성이 원탑인 영화인 데다가 그 원탑 주연도 내가 좋아하는 박지영 배우라 한 번은 리뷰해보고 싶었다. 게다가 서스펜스 장르물! 딱 봐도 구미가 당기는 영화라 케이블에서 보지 않았어도 '보고싶어요' 탭에 넣어놨을 거다. 미경은 미용실을 하며 홀로 아들 익수를 보물처럼 키우며 살아온 인물로, 그런 아들은 3년째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다. 어느날 익수에게 수도요금이 120만 원이나 나왔다는 전화를 받은 미경은 모든 생계를 접고 아들이 있는 노량진으로 향한다. 마침 사법고시 2차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경은 '수도요금 120만 원'의 근원을 ..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