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가고시마] 가고시마 여행 준비
여행을 언제 떠날지는 몸이 제일 잘 아는 것 같다. 기지개를 펴도 어쩐지 찌뿌듯하거나, 햇빛이 비추는 창가에 눕고 싶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템포가 느린 음악을 들으며 잔잔한 파도가 치는 이미지를 나도 모르게 떠오르게 되면 말이다. 지난번 12월 타이페이 여행 이후로 벌써 3~4개월이 지났다. 토익이니 알바니 하면서 벌써 그렇게 시간이 지난 거다. 특히나 최근에 큰 결과를 일군 게 있어, 나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 참이었다. 그렇다면 여행이지. 여행만큼 좋은 보상은 없다. 1. 비행기 처음에는 간단히 떠날 요량이었다. 가깝게 군산이라던가, 강릉 같은 데 말이다. 근데 삘(???)이라는 게 부족하단 말이지. 덕분에 심심해진 손가락은 스카이스캐너 어플을 켰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면 나는 스카이스캐너를 믿는 편인..
201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