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최근에 에세이외의 다른 종류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밀리의 서재 리딩북을 찾다가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라는 책을 발견했다. 어쩌다 보니 직장생활과 관련된 책을 자주 접하게 됐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일상이 쳇바퀴 같고 지겹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일과 또 다른 재미를 찾아가며 살아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주인공 미치코는 어느 작은 출판사의 영업부의 파견사원으로, 매일 거절을 못하는 성격 때문인지 얼마 전에는 4년간 사귀었던 남자 친구와의 이별을 겪었다. 매일이 우울하고 그저 그런 일상을 지내고 있던 중에 미치코의 상사이자 영업부의 부장 아츠코(이하 앗코짱, 와다 아키코와 닮은 외양 때문에 앗코짱이라고 불림)와 일주..
201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