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G.P
요즘 쿠도 칸쿠로(이하 쿠도칸)는 어떨지 몰라도, 나에게 쿠도칸은 재미 보장 수표 작가다. 처음 일드에 입문하고 나서 '이게 바로 일본 스타일'이구나 느끼게 해 준 작가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 유머 코드랑 너무 잘 맞아서 연 1회는 쿠도칸 드라마 중 와 , 는 꼭 본다. 요즘 백수 생활을 즐기다 보니 갑자기 떠오르는 드라마가 바로 오늘 서술할 다. 세기말 세 기초 일본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드라마일 뿐만 아니라, 나가세 토모야와 야마시타 토모야의 리즈 시절을 구경할 수 있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도쿄 여행 갔을 때 이 작품의 배경인 이케부쿠로를 못 간 게 조금 아쉽다. 주인공 마지마 마코토는 이케부쿠로역 서쪽 출구 근처에 살며, 꼴통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엄마의 과일 가게에서 일을 돕는 한..
202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