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어릴 땐 소설, 그것도 일본 문학책을 많이 읽었었는데 요즘은 에세이가 잘 읽힌다. 왜인지 생각하다 보면 같은 고민을 했었던 사람들은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알고 싶어서 그런 거 같다. 이번 주 읽은 도 그 이유에 아주 부합하는 책이다. 처음은 운동하면서 듣는 리딩북으로 접하게 됐다. 리딩북을 읽어주는 사람이 저자 서메리 씨였는데, 아무래도 전문 성우나 배우가 아니다 보니 긴장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셨지만 이내 책의 내용인 회사를 퇴사하게 된 일련의 과정과 프리랜서를 결심하면서 그 속에서 느낀 점들을 공감하면서 실제 책으로 읽고 싶어져, 바로 이북을 열람하였다. 이 책은 저자가 퇴사를 결심하고 영문 번역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프리랜서로 독립하기까지 겪은 일련의 일들을 에세이로 풀어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저자가..
201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