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석 삼국지
후쿠다 유이치는 아무래도 웃기다. 그를 알게 된 건 이라는 드라마였는데, 웃기게 사건 해결은 안 하고 방송시간 33분을 질질 끄는 탐정에 대한 이야기다. 분장이나 슬랩스틱, 말장난 같은 가장 원초적인 코미디로 보면서도 보고 나서도 피식피식 헛웃음 짓게 만드는 그의 코믹 스타일이 좋아서, , 는 물론 까지 보게 만들었다. 사실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삼국지 콘텐츠라는 점이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요즘 세대에 걸맞게(?) 나는 정사는 좋아하지 않고 여러 야사가 섞인 연의 같은 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유비보다 조조를 좋아하고. 아무튼 후쿠다 유이치에 삼국지라니 이보다 더 구미가 당기는 작품이 있을까 싶어, 과감히 유튜브 영화 대여 결제! 이 영화는 도원결의에서 적벽대전까지의 일을 다루며..
20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