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이 온다
드디어 다 읽었다! 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선물했다고 해서 유명해져 베스트셀러까지 오르게 됐는데, 나는 예스24 리뷰를 살펴보다가 저자의 셀프 리뷰가 너무 재밌길래 눈여겨보고 있었던 책이었다. 그러다 마침 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냉큼 읽기 시작했다. 가벼워보이는 출판사 안내 페이지나 저자의 리뷰와는 달리, 생각보다 어려운 책이라 그런지 완독 하는데 평소보다 오래 걸렸다. 그래서 그런지 완독이 이렇게 뿌듯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저자는 오랫동안 HRD팀에 근무하면서 신입사원 교육의 담당자였다. 그러다가 저자가 90년대생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2년 어느날 대학생과 어울리다가 그들이 나누는 대화의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는데, 다니고 있는 회사의 신입사원은 물론 카페에..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