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이즈미 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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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석 삼국지
후쿠다 유이치는 아무래도 웃기다. 그를 알게 된 건 이라는 드라마였는데, 웃기게 사건 해결은 안 하고 방송시간 33분을 질질 끄는 탐정에 대한 이야기다. 분장이나 슬랩스틱, 말장난 같은 가장 원초적인 코미디로 보면서도 보고 나서도 피식피식 헛웃음 짓게 만드는 그의 코믹 스타일이 좋아서, , 는 물론 까지 보게 만들었다. 사실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삼국지 콘텐츠라는 점이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요즘 세대에 걸맞게(?) 나는 정사는 좋아하지 않고 여러 야사가 섞인 연의 같은 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유비보다 조조를 좋아하고. 아무튼 후쿠다 유이치에 삼국지라니 이보다 더 구미가 당기는 작품이 있을까 싶어, 과감히 유튜브 영화 대여 결제! 이 영화는 도원결의에서 적벽대전까지의 일을 다루며..
2021.11.17 -
노사이드 게임
일드를 볼 때면 스포츠 장르가 눈에 잘 띄지도 않았고 그렇게 끌리지도 않았는데, 희한하게 을 보게 된 건 오오이즈미 요 때문이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도모토 쿄다이에 무대 홍보를 하러 나왔던 오오이즈미 요라는 배우에게 호감을 갖게 된 나는, 그때부터 '오오이즈미 요'라고 하면 이상한 신뢰 같은 게 생겼다. 8월은 올림픽이다, 이사다 하면서 볼 시간이 없었는데 최근 약간 짬이 생겨서 보게 된 드라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드 같은 이야기인데, 근데 이제 를 섞은. 내가 를 보질 않고 대충 내용만 알고 있어도 이런 반응인데, 이 두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단박에 느낌이 올 거다. 누누이 말하지만, 근데 일드는 그런 맛에 보는 거다! 오오이즈미 요가 분한 키미시마는 토키와 자동차의 핵심 직원으로, 그러다 억..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