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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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가고시마] Day 2 : 이부스키 나가사키바나와 류큐신사, 모래찜질 온천 사유리&노천온천 타마테바코
10:05 가고시마츄오역鹿児島中央駅에서 이부스키역指宿駅으로 출발 원래는 삼십분 전에 있을 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호텔에서 준비를 좀 느긋하게 했더니 늦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어제 하루종일 비가 왔던 날씨가 하루사이에 맑게 개어서 기분은 좋았다. 텐몬칸에서 츄오역까지 15~20분정도 걸어가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갔다. 나올때 원피스만 달랑 입고 나와서 추웠는데 햇빛 쐬면서 좀 걷다보니 더워져서 안갖고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츄오역 아뮤플라자 위에 있는 아뮤란이 보이자 왠지 두근거렸다. 역으로 가면서 젊은 사츠마의 군상도 찍었다. 이부스키역까지는 1시간 30분정도가 걸렸고 특급열차인 타마테바코를 타고 간게 아니라 일반열차를 타고가서 편도로 1,000엔 정도였다. 아침시간이라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3..
2019.05.28 -
[`19.05/가고시마] Day 1 : 센간엔, 사쿠라지마, 텐몬칸 거리
7:50 인천공항에서 TW299편 출발 처음으로 위탁 수화물이 없는 항공편을 타게 됐는데 이른 아침 시간표라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영화 2편(악인전, 엔드게임)을 보고 12시 넘어서 셀프 체크인을 하고 면세 구역으로 진입. 위탁 수화물 따윈 없으므로 백드롭할 필요도 없이 보안 검사 맡고 탑승동으로 이동했다. 매번 사람들이 많은 인천공항만 보다가 개미 1마리도 없는 인천공항은 처음이었다. 뭔가 내가 공항을 빌린 기분...?(ㅎㅎ) 탑승동 4층 냅존에서 좀 뒹굴다 라운지 근처 샤워실에서 여유롭게 샤워도 하고 화장도 하고 면세품도 받으니 출출해져서 라운지 이용하려다가 시간이 너무 안 맞아서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 사 먹었음. 그러고도 시간이 좀 남아서 탑승 게이트 앞에서 새로 산 삼각대 셀카봉도 꺼내보고 멍..
2019.05.27 -
[`19.05/가고시마] 가고시마 여행 준비
여행을 언제 떠날지는 몸이 제일 잘 아는 것 같다. 기지개를 펴도 어쩐지 찌뿌듯하거나, 햇빛이 비추는 창가에 눕고 싶다던가 그것도 아니면 템포가 느린 음악을 들으며 잔잔한 파도가 치는 이미지를 나도 모르게 떠오르게 되면 말이다. 지난번 12월 타이페이 여행 이후로 벌써 3~4개월이 지났다. 토익이니 알바니 하면서 벌써 그렇게 시간이 지난 거다. 특히나 최근에 큰 결과를 일군 게 있어, 나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 참이었다. 그렇다면 여행이지. 여행만큼 좋은 보상은 없다. 1. 비행기 처음에는 간단히 떠날 요량이었다. 가깝게 군산이라던가, 강릉 같은 데 말이다. 근데 삘(???)이라는 게 부족하단 말이지. 덕분에 심심해진 손가락은 스카이스캐너 어플을 켰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면 나는 스카이스캐너를 믿는 편인..
2019.04.13